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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관공서와 학교에만 한정됐던
당국의 담장허물기사업이 민간에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목포에서는 처음으로 한 성당의 담장을 허물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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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연동 성당입니다.
지난 70년대 만들어진 이 성당 도로변 담장
146미터가 포크레인에 의해 부숴져 내리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성당측이 담장 146미터를 허물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대신 목포시는 그 공간에 자연석을 쌓고
지압로등을 설치하는 친환경 주민쉼터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교회 담장 한쪽면을 헐어내자 수십년동안
담에 가려졌던 아담한 나무동산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INT▶ 김진호 공원녹지계장(목포시)
주민들도 도로에 막힌 담장이 사라지고
시원하게 뚫린 주변 모습을 크게 반겼습니다.
◀INT▶ 변재균 (주민, 산정1동)
목포시는 지금까지 관공서나 공공건물을
주 대상으로 담 허물기와 쉼터사업을 벌여
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민간에까지 확대하고 도심 자투리땅도
녹색 쉼터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답답한 담장을 헐어내고 비좁은 목포도심의
녹색 공간을 넓히는 것은 이제 시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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