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한 여객선사의 도움으로 제주도
관광에 나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초등학교 6학년인 민희에게 모처럼 가슴 설레는
일이 생겼습니다.

여름방학이 다 끝나가는 오늘, 처지가 비슷한
친구들과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선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ＩＮＴ▶ 김민희
너무 즐거워요.//

오늘부터 1박 2일동안 한라수목원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이번 행사는
한 여객선사의 도움으로 6년 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혁영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기위해.//

s/u 오늘 행사에는 목포지청 범죄예방협의회
회원 10여명도 동행에 이들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 상담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방학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는 아이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
비록 짧은 일정의 여행이지만 들뜬 마음에
아이들의 얼굴은 오랫만에 활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