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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주변 녹차 공동재배 -R(3원)

입력 2005-08-22 07:54:53 수정 2005-08-22 07:54:53 조회수 1

◀ANC▶
주암댐 수몰민들이
못쓰는 땅을 임대한 뒤
고품질의 녹차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농민들은 댐주변의 대체작목으로
녹차를 공동 경작해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12헥타르가 넘는 넓은 재배지에
농민 20여명이 녹차 수확에 한창입니다.

주암호 상류지역으로
자욱한 안개는 다른 작목보다
고품질의 녹차를 재배하기에 제격입니다.

순수 재래종에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과 향도 그 어느곳보다 뛰어납니다.
◀INT▶
농민들이 이곳 녹차를
재배하기 시작한것은 9년전.

주암댐 수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
공동 경작에 나선것입니다.

(S/U) 쓸모없이 버려진 땅은
농민들의 수년간 노력으로
이처럼 훌륭한 녹차밭으로 변했습니다.
◀INT▶
비록 주민 공동명의로 임대한 땅이지만
생산량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만 60여톤 생산에
1억8천여만원의 소득은 거뜬합니다.

공동 경작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수익금도 똑같이 공동 분배함으로써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INT▶

댐주변의 불모지를 녹차 재배의 옥토로 바꾸고, 공동 경작의 규모화를 통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곳 주민들은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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