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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숲속의 피서-토

입력 2005-08-22 07:55:00 수정 2005-08-22 07:55:00 조회수 1

◀ANC▶
늦여름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시원한
바닷가가 아닌 울창한 숲속의 피서도
색다른 멋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향긋한 내음의 삼나무숲과 시원한 대나무숲이
어우러진 장흥 억불산 산림욕장을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길고 부드러운 능선이 고운 여인의 치맛자락을
연상케하는 장흥 억불산,

산 중턱에 다다르면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시원한 약수터가 가뿐 숨을 잠시 고르게
해 줍니다.

하늘을 가린 삼나무숲은 산아래 '때잃은
무더위'가 성큼 다가선 가을을 시샘한 객기임을 일깨워 줍니다.

(s/u) 지난 1960년대에 조성된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은 그 면적이 백헥타르, 30여만평에
이르고있습니다.

울창한 숲을 가로 지르는 통나무 산책로와
수백미터 이어진 대나무 숲길도 가을 문턱에
선 억불산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목재 전시장과 각종 체험시설을
갖춘, 이른바 우드랜드가 들어서면 억불산은
나무의 메카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종학(장흥군 환경산림과)
..억불산에 목재 체험장 '우드랜드' 조성계획..

삼나무의 은은한 내음으로 가득한 억불산
산림욕장,

늦여름 무더위의 탈출구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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