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조가 내일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될것으로 보입니다.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 지회는 내일오전 쟁의대책위원들의 파업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체조합원이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임금협상과 해고자 복직등 단체교섭에 진전이 없자 지난주 쟁의행위를 가결했으며,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임단협 교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기본급 대비 6.4% 임금인상과 성과급 170%지급'등 회사측 협상안을 제시했는데도, 노조가 해고자 복직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임금교섭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성실교섭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