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매병과 주병 등 전통적인 모양으로
잘 알려진 고려청자가 기능성을 갖춘
생활용품으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지적재산권 보호가 허술한 실정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고려청자 재현품이 소박하면서도 기품어린
자태로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엿보여줍니다.

올 여름 청자문화제에는 청자로 만든
장고와 북 해금 등 고유의 악기들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ＩＮＴ▶
/축제가 끝난 뒤에 판매품이 아닌데도
주문이 많이 즐어온다./

민간요업자가 만든 악어는 청자의 색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은은한 물안개 속에 여러가지 빛깔을
내비치는 청자 가습기는 장식을 겸한
생활용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품은 특허나
상표권을 먼저 등록하지 않으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제한이 따릅니다.

도자기에 암염을 넣은 청자램프는
음이온 방출과 항균작용 인증을 받았지만
소금이 녹아 흐르지 않는 기술이
특허로 등록돼 아무나 만들수 없습니다.

◀ＩＮＴ▶
/특허권자에게 디자인을 요청받아 납품하고
있다./

그릇과 술병 등 일부 장식과 생활용품으로만
쓰이던 고려청자는 명패와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부가가치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U) 고려청자가 생활용품으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만큼 지적재산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