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혹시 뜀뛰기 강강술래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신안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섬마을 강강술래 재현을 위해 굵은 땀방울
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구성진 메김소리에 아이들이 손을 잡고 돌며
강강술래 후렴구로 장단을 맞춥니다.
모두들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빠른 걸음을
걷다 이젠 신나게 뛰기까지 합니다.
풍물과 소리꾼들까지 어울어져 너나할 것 없이
흥겨운 강강술래에 빠져 듭니다.
◀INT▶ 이승규
너무 재미있고요.//
s/u 이번 강강술래 재현에는 전교생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여명의 남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강술래는 마을 부녀자들이 그 옛날
달빛 아래서 복을 기원하기 위해 연출했던
아름다운 민속가무로 인식돼 왔습니다.
하지만 여자들만의 놀이로 인식됐던 이같은
강강술래와 달리 이곳 섬마을 강강술래는
남녀가 어울어져 역동적인 군무를 연출했다는데
큰 차이가 있습니다.
◀INT▶ 김강민
다른지역과의 차이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지역의 전통 강강술래를 멋있게 재현해
보겠다는 아이들
섬마을 학교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지역문화의 중심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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