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수협 넙도 출장소에서
대량의 면세유가 없어졌다는 수협의 신고에
따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완도해경은 현장조사에서 탱크 주변에
기름흔적이 있고 나무가 고사해 기름이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없어진 기름의 양이
얼마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습니다.

해경은 또 수협직원을 상대로
없어진 기름이 어민들에게 공급하는 과정에서 유실됐는지 또는 일반인에게 불법으로
유통됐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넙도출장소 직원 송모씨는 지난해
금당출장소에서 근무하면서 면세유를 불법판매하다 적발돼 문책인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