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비정규직노조원들이
협력업체들의 잇따른 폐업으로
실직자가 됐습니다.

문제는 위장폐업 여부인 데
노동자들은 원청회사에도 문제가 있다며
강경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협력업체 노조의
투쟁이 2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쟁점은 협력업체들의 잇따른 폐업입니다.

4개 협력업체의 폐업으로
백여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사측의 위장폐업이라며
강경투쟁에 나섰습니다.

더욱이 폐업에는 직.간접적으로
원청회사인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합니다.

때문에 원청회사로서 성실한 교섭과
비정규직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하지만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측은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과는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없어 관련이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도 경영상 이유로 폐업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노동부는 폐업업체는 물론 하이스코 신규계약 업체까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투쟁은 있지만 교섭창구가 없는
답보상태가 지속되면서
최근 대규모 집회에서는 몸싸움과 부상 등
강경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추가 배치하고
노조원들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행위를
삼가하고 있지만,
노.사 갈등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