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남군은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곳곳에 무료 주차장을 마련하고
한글표시 신호등도 세웠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법 주정차를 뿌리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해남군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한
해남읍 5일시장에는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습니다.
장이 서는 날에는 도로변 잡상인들이
임시 점포로 쓰게 하고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평일에 시장안 주차장은
많이 비어 있는 반면 도로 양쪽에는
주차금지 표지판 아래 불법 주차 차량이
줄지어 있습니다.
5일장이 서면 잡상인들로 도로가 막혀
아예 운전자들이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INT▶
어떤 주민은 민선단체장이 표를 의식해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는다고 불만입니다.
◀INT▶
시장안에는 악취가 심하고 도로변까지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해남군은 올해도 8억원을 들여 시내
주차장 한곳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세군데
주차장을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중심 시가지 두개 구간에는 5천여만원을 들여한글 주정차 안내 신호등을 설치했지만
불법 주차는 여전합니다.
(S/U) 해남군은 새로운 신호등을 설치하고
주자장을 늘리는 등 예산을 쓰는데는
발빠르게 움지이면서도 사후관리에는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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