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떫은 감을 재배하는 영호남 10개시군 농가 2백여명이 함평군에 모여 '영농조합법인'을 구성
했습니다.

농산물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농민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모인 광역생산자 조직은 생산은
물론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대봉감에 탄산등을 가미해 떫은맛을 뺀뒤 급속 냉동시킨 '아이스 홍시'입니다.

한개에 4-5천원씩으로 비싼 과일이지만, TV홈쇼핑과 백화점등에서 '웰빙 식품'으로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봉감 생산물량이 적어 판매가격을 낮추지 못해 '아이스 홍시'를 맛볼수 있는 사람은 연간 23만명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아이스 홍시의 원료인 '대봉감'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평과 영광등 전남지역 9개시군을 비롯해 경북 김천등 2백여 농가가 광역생산자 단체인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했습니다.

대봉감 수매와 가공, 판매는 법인에서 책임지고, 생산농민은 좋은 품질의 감을 생산하는데 주력하는 체계 입니다.

이 법인이 정착될경우 당장 내년에만 지금보다 10배 정도의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생산원가를 낮춰 박리다매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체계 입니다.)

농민들은 당장 생산면적을 늘리는게 관건이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내년에 두배정도 늘려볼 계획입니다.)

쌀수매제 폐지와 농산물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설립된 광역생산자 조직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