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행길에 문 닫힌 박물관앞에서 발길을
되돌리는 낭패를 경험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박물관이
관광성수기때 휴관일을 없애는등 파격적인
근무 형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END▶
1년중 4개월에 한해 정기 휴관일을 없애기로
한 곳은 목포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박물관에는 현재
70만여명이 다녀가는등 하루 2천명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박물관은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관광수요가 많을 때 탄력적인 운영을
검토해보라는 시장의 제안에 따라 과감하게
근무형태를 변경했습니다.
겨울과 여름방학인 1월과 8월,그리고
봄,가을 관광철인 4월과 10월에는 아예
휴관일을 없애기로 한 것입니다.
현행 주5일 주말과 휴일 근무처럼 24명의
직원을 절반씩 나눠 대체근무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대신 이곳에 배정된 실버 관광 도우미와
자원 봉사자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 김평규 관장(목포자연사 박물관)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위해 직원들이 다소
불편을 감수한 결정이었다"
오는10월부터 새로운 근무형태가 도입되면
월요 정기휴관제를 시행중인
부근 해양유물 전시관과 농업 박물관에도
상당한 부담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S/U)목포 자연사박물관의 차별화된
근무 형태는 다른 시군의 유사한 시설근무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