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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겨진 추석으로 올해 햅쌀을 맛볼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중만생종 일색이던 전남지역에서도 조생종인 '운광벼'가 재배돼 요즘 함평지역에서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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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 들녘,,
벼를 수확하는 콤바인의 기계소리가 요란합니다.
철원지역의 오대벼와 소비벼를 교잡해 밥맛을 개선한 조생종 '운광벼'재배단지에서 첫 수확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의 벼 수확시기가 통상 9월말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달가량 빠른것으로,
인근의 다른 들판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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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빨리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조생종 벼는 밥맛이 떨어진다는 인식때문에
중·만생종 벼만 심던 전남지역에서, 조생종 벼가 대규모로 재배되기는 올해가 처음으로 함평지역에만 50ha에 달합니다.
su//조생종벼인 운광벼는 농협미곡처리장과 전량계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판로확보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빨리 크면서도 벼알의 수가 많아 같은면적에서 수확량도 중,만생종 벼 보다 많습니다.
또 성장기도 짧아 병충해 발생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농약살포횟수도 적고, 농기계 분산사용등으로 영농비 절감 효과도 거둘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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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을 심었던 논이라 화학비료 사용량도 적고, 농약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중만생종에 비해 밥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한 '운광벼'는 추석전까지 전량 가공돼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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