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목포 앞바다에는
본격적인 갈치낚시철을 맞아 전국의 낚시꾼이 몰리고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영암군 삼호읍 영암방조제앞 해상.
환하게 불을 밝힌 어선마다 낚시객들로 가득찼습니다.
낚시를 던지기가 무섭게 은빛갈치가 걸려
올라오고 짜릿한 손맛에 일상의 찌든 때를 훌훌 털어버립니다.
◀INT▶ 정찬만 광주시
"하루일과 마치고 낚시에 심취하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물반 갈치반인 이곳에선 초보자도 전문가다운 실력을 뽑냅니다.
5톤안팎의 낚시어선 90여척이 운영되는
갈치낚시터는 남녀노소가 찾으면서 가족체험
어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INT▶ 김철호 광주시
"고등어도 잡고 갈치도 잡고...재밌다."
동죽국해에서 겨울을 난 갈치가
먹이인 담수생물을 찾아 방조제로 몰려들면서
6.7년전부터 시작된 갈치낚시는
해마다 8월중순부터 12월까지 계속됩니다.
간척사업으로 낙지어장을 잃은 어민들은
갈치낚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낚시어선 한척당 천5 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갈치낚시가 절정을 맞으면서 목포 앞바다에는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