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섬마을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승합차에 탄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드라이브를 하던 이들이 방파제를
들이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카니발 승합차의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 마을 47살 전 모씨의 승합차가 발견된 것은
오늘 아침 7시15분입니다.

(전남)신안군 자은면 둔장 해수욕장 방파제
인근에서
운전자 전씨와 경기도 김포시 42살 박 모여인등 3명은 차안에서,
김포시 48살 최 모 여인은 차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탠딩)숨진 전씨등은 이곳에서 한밤중
드라이브를 즐기다 방파제에 끝부분에 충돌한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속에 사고를 당한 뒤 만조가 되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ＳＹＮ▶마을주민"어젯 밤 안개가 짙게 끼었다..."

숨진 박 여인등은 친구가 있던 자은도에 놀러와 전씨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어젯 밤 드라이브를 하러 나간 뒤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ＳＹＮ▶친구"차 두대 타고 나갔는데 늦도록 연락이 안돼서..찾아봤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