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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사 명단에는
문화 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의 정치,사회적 삶뿐만 아니라
작품세계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여명을 열었던 이광수,
여성문학의 선구자로 활약했던 모윤숙.
이들의 친일 행적은 엊그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사 발표 이전부터
웬만큼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이들의 개인적 삶과
문학사적 가치를 둘러싼 논란도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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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과 작품은 불가분...'
◀INT▶
'문학적 가치는 분리해서 평가..'
문학계는 이번 명단 발표를 계기로
친일 활동을 해왔던 문인들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들의 작품 속에
친일의 흔적이 묻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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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일 행적을 이유로
문학사적 가치까지 전면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던 거장들의
떳떳치 못한 삶이
해방 60년을 맞은 문학계에
적지않은 부채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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