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자락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 웃음을 나누며 풍치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주작산 품에 안긴 수양마을은 먼 발치에서도
더 없이 평온해 보입니다.
아흔 세대가 살고 있는 이 마을에 들어서면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현수막이 먼저
맞이합니다.
수양마을 이장과 5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온
젊은 귀농인이 사비로 제작해 설치한 것입니다.
스킨스쿠버 페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등
레포츠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30대 중반의
귀농 청년은 농촌이 좋아 고향으로 왔다며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섭니다.
◀INT▶
불편한 몸으로 팔순의 부친을 돌봐 효행상을 받은 장애인에게도 김씨의 도움이 기다립니다.
수양마을 부녀회도 혼자 사는 노인의
김장이나 집안 일을 도우며 어른을 공경합니다.
2년 전에 강진군으로부터 경로효친
시범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행정기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
주작산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그만큼
고운 마음을 나누는 수양마을 주민들,
(S/U) 농촌에서도 가정 해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속에서 수양마을 주민들의
경로효친 사례는 좋은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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