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외면받는 친환경 농산물 (3)

입력 2005-09-07 07:54:32 수정 2005-09-07 07:54:32 조회수 1

◀ANC▶
친환경 농산물이 정작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있습니다.

아직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데다
판로에 대한 고민도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의 한 대형 할인 매장입니다.

이 곳에서 파는 쌀은 20킬로그램을 기준으로
하루 백여포대,

이 가운데 무농약등 친환경 쌀은 고작
두세포대밖에 팔리지 않습니다.

◀INT▶ 노빈섭(농협 하나로클럽 팀장)
..고가쌀보다는 중저가 쌀을 많이 찾는 편이다.

무안의 한 농협은 지난해 친환경 쌀을
계약 수매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시중보다 2,30%가량 비싸게 사들인
260여톤가운데 겨우 40여톤밖에 팔지못하고
나머지는 재고로 쌓여있습니다.

◀INT▶ 김진영(무안 해제농협 RPC 소장)
. 친환경 쌀 계약재배 지속 고민중이다...

도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올해
전체 경작지의 5%인 만6천헥타르,

전라남도는 이를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S/U)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늘지않으면 그 짐은 고스란히 농민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