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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떠돌이 운동부(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9-07 21:50:04 수정 2005-09-07 21:50:04 조회수 0

◀ANC▶

학교 운동부 숫자가 교육당국의 무관심 속에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한 팀들조차 운동할
공간이 없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돕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대회에서 10여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무안 백제고 핸드볼팀

하지만 마땅한 운동공간이 없어 다른 학교
체육관을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근에 있는 초당대 체육관을
이용했지만 지난해 이 대학 핸드볼팀이 해체
되면서 체육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김아라 선수
공간이 없어서 어렵다.//

(화면전환)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등 각종 대회에서
수십여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전남제일고
수구부

하지만 전용체육관이 없어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다른 학교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수 수급도 갈수록 어려워져 지난 2000년 팀이
한때 해체되기도 했습니다.

◀INT▶ 김화수 감독
어렵다.//

이처럼 대부분 학교 운동부들이 훈련장소도
없는데다 예산 확보가 힘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u 실제 전남지역에서만 최근 3년 사이 40개가
넘는 학교 운동부가 해체됐습니다.

초,중,고 운동부는 한국 스포츠의 미랩니다

그러나 열악한 운동여건으로 떠돌이 운동부가
속출하고 있고 운동 지망 학생이 감소하면서
일선학교 운동부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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