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5회 광주 국제 영화제가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청년층에 그쳤던 관람객이
중장년층까지 확대됐지만
올해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여곡절을 끝에 폐막된
제 5회 광주 국제 영화제.

모두 33개국에서 180편의 작품이 출품돼
11개국 118편에 그쳤던 작년보다는
양적인 면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젊은 층에 국한됐던 관람객도
어린이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됐습니다.

특히, 4년만에 부활된 단편 영화 공모전은
신인 감독 발굴이라는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그렇지만 운영 미숙등 문제점도 여전했습니다.

자막과 음향 사고가 올해도 이어졌고,
제작사와 협의도 없이
상영을 결정했다 취소되는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영화 편수가 늘어난 반면에
관람객은 오히려 작년보다 3천여명이 줄어
영화제가 내세웠던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ＩＮＴ▶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국제 영화제 개혁 특별 위원회가 구성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매년 아쉬움만 남긴채 끝을 맺는
광주 국제 영화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혁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