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멸종위기에 놓인 가시연 군락지가 장흥군
안양면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시연 분포면적만 만여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여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장흥군 안양면 해창저수지,,

3만여평에 이르는 저수지를 가득채운 부레옥잠을 이기고, 둥근 연잎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잎 전체에 가시가 돋친 독특한 모양을 지닌
가시연입니다.

작은 씨에서 싹이터, 7-8월 한여름을 지나면서 20cm에서 최대 2미터까지 자랄 정도로 왕성한 성장율을 보이지만, 전국의 저수지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식물입니다.

환경단체가 습지조사활동 도중 발견한 가시연 군락지는 만여평,,

su//수질오염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가시연꽃이 이처럼 대규모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꽃망울이 맺혀있는 가시연 군락,, 백로와 물닭이 노니는 저수지 풍경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ＩＮＴ▶
(수온과 수면의 높이가 일정하게 맞춰진것이 가시연 번식이 높아진 이유인 것 같습니다.)

환경연합은 국내 최대의 가시연 군락 주변을 생태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저수지 주변의 생태계 전반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