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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면서
가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유사 석유 제품을 제조 판매를 하다
사법처리되거나 행정처분을 당한 업자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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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을 제조 생산하는
순천시 서면의 한 정유회사.
이 업체에서는 토파졸과 경유를 혼합한
유사 석유 제품을 제조해
전국 24개 주유소로
370여만 리터, 시가 30억 여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의 대표 53살 김모씨를 최근
석유 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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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점 개선제로 사용한 것 뿐이다.. )
유사 석유를 제조 판매하다 사법기관에
덜미가 잡힌 사례는 이번뿐 만이 아닙니다.
수억 여원 대의 유사 석유 제조.판매 일당들이
올 들어 여수와 고흥 경찰에
잇따라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유사 석유를 판매하다 행정 처분을 당한 업소도
지난 2002년 15개소였던 것이, 2003년 26개소,
그리고 지난 해 66개소로 크게 늘었습니다.
유사 석유 제조.판매 행위가 늘어나는 것은
천정 부지로 치솟는 석유값 때입니다.
◀INT▶
고유가 시대 속에서 판을 치는 가짜 유류.
오늘도, 가짜 유류는 어디선가 은밀히
제조.거래되고 있는 지
불법 면세유등이 유통되고 있는 지,
모를 일 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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