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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상여금은 커녕 급여조차
주지 못할 상황에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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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쳅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파업에 들어간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급기야 지난 주부터는
일부 직원들을 아예 쉬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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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당초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상여금은 고사하고
회사가 죽느냐 사느냐가 더 걱정입니다
그러면서도 기아차측에 밉보일 것이 두려워
드러내놓고 말은 못한 채 속앓이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SYN▶
"나중에 손실 보상 받을 길이 없다"
지난 달 29일부터 기아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이후 공장이 멈춘 시간만
오늘로 꼭 100시간째,
기아차측은 이번 파업으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280억원대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아예 휴업을 한
업체도 40개 업체에 이릅니다.
기아차 노조 파업 이후 이달들어 하루 5개 이상의 업체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INT▶
넉넉하고 풍성해야할 추석을 앞에 두고
완성차업체의 노사 분규 때문에
애먼 협력업체 직원들의 한숨 소리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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