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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병원(R)

입력 2005-09-14 07:55:00 수정 2005-09-14 07:55:00 조회수 1

◀ANC▶
정부는 소득이 낮은 가정의 복지혜택을
넓히기 위해 차상위 계층의
진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농어촌에서는
보호자나 이동 수단이 없어
진료기회를 제한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농촌의 한 병원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노인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기초생활수급 대상보다 조금
소득이 높은 차상위 계층으로 분류돼
진료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농어촌 주민들은 몸이 아파도 제때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보호자 없이 혼자 또는 노부부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서울에서 퇴원한 뒤로 보내주는 약만
먹고 있다./

뇌질환을 앓고 있는 김할머니의 남편은
몸도 가누지 못해 주로 보건진료소의 방문
진료를 받고 있지만 보건진료소에서는
전문적인 처방과 진료를 할 수 없습니다.

◀INT▶
/법적으로 106종의 의약품외에 사용할 수 없다.
혜택을 넓힐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전남도내에서 지난 달 현재 차상위 계층
의료급여 지원을 받는 주민은 만2천여명,

열두살 미만이 절반에 이르고 나머지는
연령별 파악도 돼 있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진료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도 현실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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