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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서남해 뱃길 귀성인파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목포 북항에는 새벽부터 한꺼번에 몰려든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고생 귀성길을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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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고향을 찾기 위해 몰려든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북항 선착장에서 산정농공단지 입구까지
2킬로미터 가량 늘어선 차량들이 5시간이 넘게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밤새 전국에서 육지길을 달려 온 귀성객들은
배에 오르기도 전에 지쳐버리고 일부는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INT▶ 귀성객 1.
◀INT▶ 귀성객 2.
짧은 연휴로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폭주하면서
차량수송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농협차도선이 임시정원을 초과해 귀성객을
태웠다는 여객선사의 항의로 농협배가 정시에 출항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너나없이 차량을 이용한 것도 문제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농협차도선의 임시정원
조정에 대해 해상운송 당국이 안이하게 대처한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3만 2천명이 다도해 섬 고향을 찾아 뱃길귀성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귀성객들의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INT▶ 귀성객 3.
추석연휴 이틀째인 내일도 지각 귀성객과
서둘러 일터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목포시내
교통기관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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