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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석재 판매난-R(19일,3원)

입력 2005-09-20 07:54:19 수정 2005-09-20 07:54:19 조회수 1

◀ANC▶
전통 석재 산업이 매출 감소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값싼 중국산 석재의 대량 유입과
화장 문화가 확산돼
묘비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건축자재로 쓰기위한
석재 가공이 한창입니다.

고흥 석산에서 채취한
강도 높고 빛깔 좋은 원석이 주 재료입니다.

대도시에 납품되는
소량의 주문이지만
그나마 이 업체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석재 가공 공장은
일감이 없어 개점휴업상태입니다.

(S/U)석재의 주 수요처인
묘비나 상석의 경우
이처럼 국산보다 절반이상 싼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 석재가
질적으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수지가 맞지 않는
가공업을 중단하고
아예 중국산 석재를 수입해
판매로 전환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INT▶
지난 90년대초만 해도
백억원대를 넘어서던
고흥지역 석재 생산량은
IMF이후 내리막 길로 접어들어
2천3년 부터 한해 20% 이상씩 줄고 있습니다.

전통 석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판로개척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한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지역의 대표적 산업으로
자리잡았던 석재산업이 중국산에 밀려
설 땅을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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