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
서남해 각 항포구와 교통기관에도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짧은 만남뒤 긴 이별을 맞은 귀경객들의
표정을 고 익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손에 손에 쥐어진 부모님의 정성

고추며 참깨며,햅쌀이며 차량엔 고향의 정을
담아가지만 가슴은 구멍이 난 것처럼
마냥 허전하기만합니다

고향에 들를때마다 야위어가시는 부모님을
뒤로하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입니다

◀ＩＮＴ▶
◀ＩＮＴ▶
짧은 연휴에다 궂은날씨때문에 고향에 머문
시간이 너무 짧아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ＩＮＴ▶

그래도 고향에 계신 친지와 어르신
그리고 동네 친구들을 만나고 떠난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묻어있습니다

늘 짧은 만남뒤 긴 이별을 해야하는
출향인들의 귀경길.

또다시 내년 설 명절을 기약하며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일터로 내딛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