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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서 구입한 신차가
사고차를 수리해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곳곳에서 사고가 난 뒤 수리를 한
흔적이 나타나고 있지만 회사측은 한달이
넘도록 처리여부를 미루고만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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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크라이슬러 광주전남 대리점에서 판매한
2천5년형 퍼시피카입니다.
지난 8월 이 차를 부인의 이름으로 구입했던
목포시 용해동 40살 김 모씨는 새차가
아니라는 의구심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오른쪽 앞 판넬부분에 용접한 흔적이
있는가 하면, 오른쪽 전조등의 틈이 왼쪽보다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바퀴가 왼쪽보다 뒤로 밀려있었고 하체 스텝 부분에도 수리를 한 흔적이 뚜렷했기때문입니다.
◀INT▶이칠석*자동차정비경력 13년*
"여러부분의 결함으로 미뤄서 새차라고 하기에는 많은 의심이 간다..."
심지어 뒷범퍼에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흔히
수리를 하고 부착하는 마스킹 테잎까지 부착돼 있을 정돕니다.
◀INT▶김종혁*구입자*"수천만원을 들여서 샀는데 뭘하겠다는 대답도 하지 않고 정말 분통터진다.."
회사측도 일부 하자를 인정하고 있지만
처리여부는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
◀전화SYN▶대리점 관계자"본사에서 그 차에 대해서 어떤 과정에서 그렇게 됐는 지 진위파악을 하고 있다.."
한달이 넘도록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7년 11만5천킬로미터의 무상보증 표시가 무색할 뿐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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