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폐기수표 나돌아(r)

김윤 기자 입력 2005-09-23 21:49:32 수정 2005-09-23 21:49:32 조회수 0

◀ANC▶

용도가 폐기돼 소각되어야할 십만원권
자기앞 수표가 십여장이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발행된 수표가 남도의 끝 목포의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민은행 서울 내발산동 지점에서
지난 99년 10월 발행한 십만원권 자기앞 수표입니다.

수표 앞면에는 지급필이라는 도장과 무효라는 구멍이 뚫려있는 등 용도가 폐기된 수표들입니다.

일부 수표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배서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발견된 수표는 모두 12장,
지난 21일 밤 10시쯤 36살 이 모씨가 목포시
북항 수협 앞에 버려진 쓰레기봉투에서
모두 발견했습니다.

◀INT▶이대원*발견자*"친구하고 술먹다 거기에 수표가 있다길래 와서 보니까..진짜 있었다.."

은행측은 용도폐기된 수표를 폐기업체에서
소각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된 것 같다며
해명했습니다.

◀전화SYN▶국민은행 관계자"99년도에 발행돼 금년도에 폐기처분한 건데..조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발행한 수표가 목포의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은행측은 수표관리가 허술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