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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의원들이
부산항 육성 발언을 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오장관은 지적한 언론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는데 해명만 듣고 온 이들의 행보와
지역의회의 미흡한 대처에 지역민들은
곱지 않은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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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원들은
대표항만을 하나만 키워야 한다는
오장관의 정치적 발언이
광양항에 미칠 역기능에 대해
심각한 우려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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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관은 이자리에서
대표적인 항만이라 함은
부산에서 광양항으로 연결되는
투포트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도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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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관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배석했던 의원들이나
지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오장관은 취임전 양항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데다
취임후 발언을 놓고 볼 때,
악화된 지역민심을 피해가려는
의도된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역민들은
민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항만 관련기관들의 대응도 문제지만
민심을 대변하는 광양만권 일부 시 의회의
역할에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수시 의회는 언론 보도용
성명서 한장으로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순천시 의회는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의 이번 해수부 항의방문에
광양만권 시 의회가 힘을 모아
변함없는 양항정책 추진의 쐐기를 박았어야
했다는 지적입니다.
광양항 활성화는
비단 광양시만의 문제가 아닌
범 광양만권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제 정책의 근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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