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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운씨 출소후 7년째 보호관찰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9-26 21:49:12 수정 2005-09-26 21:49:12 조회수 1

가족이 간첩으로 몰려 18년간을 복역한
진도간첩단 사건의 박동운씨가
출소후 7년째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8년 8.15특사로 나온 박씨는
국가보안법상 재범 우려 등이 있는 출소자에게
적용되는 보호관찰을 2년에 한번씩,
세차례의 연장 결정을 받아 지금까지
타지역 이동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등을
관할서인 진도경찰서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도경찰서는 최근 민가협 등에서 조작
간첩사건으로 분류되면서 난감한 상황이지만
상급기관의 결정에 따라 보호관찰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년에 4번째 심사를 거쳐
연장 또는 철회여부가 재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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