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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불안한농심(R)

입력 2005-09-28 07:54:53 수정 2005-09-28 07:54:53 조회수 1

◀ANC▶
벼 수확철이 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쌀값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쌀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산물벼를 중심으로
농협이 올해산 벼 수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담양지역 미곡처리장의 경우
조곡 40Kg에 3만 5천원을
농민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있습니다.

수매가가 결정되면
나머지 금액도 주겠다고 하지만
농민들은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걱정이앞섭니다
◀INT▶
(막막하기만 하다.)

쌀값 변동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민간 업자들은 벼 매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거래되는 것은
올해 생산된 미질좋은 벼 정도인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INT▶
(집에서 다 먹을 수 도 없고 답답)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130만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공공비축과 농협 수매 물량을 제외하고
절반 가까이를
민간업자나 농민이 소모해야할 형편입니다.

정부가 추곡수매제 폐지를 통해
양곡의 수급조절 대책을 포기한 상황에서
올해말까지 쌀이 일제히 방출될 경우
쌀값 추락은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쌀값이 5%가량 떨어질 것에 대비해 마련된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예산부족 등으로 무력화될 우려가 높습니다.
◀INT▶
(농사를 포기해야할 상황인 듯)

벼 수확철이 다가올 수록
정부의 부실한 쌀 정책에 대한 농민단체와
농민들의 불신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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