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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완도 가뭄 극심(r)

입력 2005-09-28 21:49:32 수정 2005-09-28 21:49:32 조회수 1

◀ANC▶
완도지역에 지난 여름이후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업소에서도
물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현재 완도지역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보다
4백밀리가 적은 7백밀리미터를 조금 넘습니다.

이때문에 12개 상수원의 평균 저수율은 56%에
그치고 완도와 금일,소안면 2만 7천여명에 대해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빨래와 화장실사용에 불편을 겪고
같은 단지안에서도 급수량이 달라지면서 주민간
다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아파트 주민
"화장실이 제일 급하고..싸움도 일어나고.."

목욕탕과 식당 등의 업소에서는
한 차에 5만원씩 물을 사서 쓰지만 이마저도
양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NT▶ 식당 주인
"일틀씩 5만원씩 물 한차 사서 쓴다...."

또한 하루 140톤의 물을 사용하는
폐기물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저수율 하락으로
제한급수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도읍과 군외면에 내년부터 장흥댐 물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올 가을 완도지역 물
부족난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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