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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놀이기구(R)-수퍼포함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9-30 07:54:32 수정 2005-09-30 07:54:32 조회수 0

◀ANC▶

섬지역 관광지 안에 거액을 들여 만들어 놓은 놀이 기구가 방치되는 곳이 있습니다.

허술한 계획으로 무작정 만든 결괍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90년 관광지로 지정된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 지난달 번지점프와는 반대로 땅에서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슬링샷'이라는
놀이기구가 들어섰습니다.

4억원이 넘게 든 이 놀이기구는 그러나
시험 운전뒤 아직까지 단 한명도 이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피서철이 끝난 뒤에야 만들어진데다 보험가입도
안돼있고 기구를 관리할 인력이 단 한명도
없기때문입니다.

◀INT▶신안군청 담당공무원(하단)
///..여러가지 여건이 안맞아서....///

놀이기구 주변은 공사 장비 등이
널려 있고,조경수로 심어놓은 소나무들은
대부분 말라 죽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들은 섬 관광지 특수사업으로
달랑 놀이기구 하나 들여놓고,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INT▶이방원 *관광객*
//...이게 무슨 짓인가...답답하다...///

신안군은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놀이기구는 내년
피서철까지 최소한 1년가량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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