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금까지 발견된 우리나라 자체 제작
고대 선박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한선이
발굴, 인양돼 학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썰물이 되자 개펄에 오른쪽으로 30도 가량
기울어진채 묻혀 있던 고 선박이 형체를
드러냅니다.

길이 14.5미터, 폭 6.1 미터로 지금까지 발굴된
우리나라 한선중 최대 규몹니다.

(화면전환)

문화재청은 40여일간의 발굴작업을 모두 끝내고
오늘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선박은 기존에 발견된 한선과
선체 구조는 유사하지만 돛대 자리가 훨씬 높고
두껍게 만들어지는등 가장 발달된 선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성범 관장
가장 발달된 선박이다.//

특히 배 안에서는 청자상감국화문잔과
청자접시가 발견돼 이 선박이 고려시대 선박이
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용이 교수
선박 연대 측정 도자기다.//

문화재청은 선체 염기를 제거하고 정밀 실측을
통해 선박을 원래 모양으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s/u 이번에 발굴된 고 선박은 우리나라 전통
한선의 구조와 발전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