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북항 물양장공사가 진통끝에 내년에
완공됩니다.

지장물 철거문제로 막판 중단사태를 빚고
적은 예산배정때문에 공사기간이 20년을 넘기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목포 북항 해운조선 철거현장.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중장비가 폐철 등을
부지런히 차에 싣고 있습니다.

선가대 7개 가운데 3개가 철거되는 등
이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때 강제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철거작업과
이전장소 확보 협조 등이 원만하게 합의되면서
10개월여 중단됐던 물양장 공사도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규진 청장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철거합의하고 마무리 공정을 차질없이 진행.."

조선소 철거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된 구간은
170여미터.

굴착작업을 시작으로 사석쌓기와 블럭거치,
콘크리트 포장,매립공사가 내년말이면 모두
마무리 됩니다.

◀ＩＮＴ▶ 성인경 감리단장
"사석쌓기를 시작해 내년에 완공된다..."

따라서 지난 84년 착공해 850억원이 들어가는
2천미터 'ㄷ'자형 북항 물양장 공사가 22년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정수심유지를 위해 준설공사 등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목포권 어업 전진기지가 될 북항 물양장공사가
찔끔예산과 막판민원으로 성년을 훨씬 지나서야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