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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체제개편 시급하다...-R(화,3원)

입력 2005-10-05 07:54:39 수정 2005-10-05 07:54:39 조회수 1

◀ANC▶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경제청의 운영 체제가
제 역량을 발휘하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때문에 각계 각층의 건의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된 용역을 추진중이지만,
이에 대한 시.도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과 체제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은 개청 초기부터 제기됐습니다.

우선, 직원 인사와 관련해
청장의 권한이 미약한데 대한 지적입니다.

책임자의 조직 장악력도 문제겠지만,
경제청 자체적인 인사의 폭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INT▶
또, 전라남도나 경상남도의 인사에 따라
옮겨 다닐 수 밖에 없는 탓에
전문성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다음은 예산의 문제입니다.

경제청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전혀 없다시피하다보니
투자유치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쓸 돈이 빠듯합니다.
◀INT▶
근본적인 이유는
기업도시다, 혁신도시다하면서
처음으로 지정해 놓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흩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경제청 체계 개편을 둘러싼
학계 발표와 건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계 원로모임인 ibc포럼은
경제청의 독립과 예산 배분등의 내용을 담은
6가지 정책건의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재경부도 이에 대한 용역을 발주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전라남도와 부산, 인천광역시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의 차질없는 개발을 위해
경제청의 거듭나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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