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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청사 이전이 시작됐지만
새집 입주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유관기관 이전이 지연되는데다
전남 동부권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지역정서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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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과 함께
109년의 광주시대를 접고 남악시대가 열립니다.
신도청이 들어선 남악지구는
오는 2천 19년까지 2조 3천여억원을 들여 440만평을 개발해 인구 15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나홀로 도청 신세를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남악 신도시로 이전할 78개 유관기관 가운데
지금까지 3곳만 부지분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기관단체에서는 언제
신축될지 모르는 민간 건물을 임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때마침 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
행정구역 광역화논의가 벌어지면서 이전을
포함한 심도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교육과 주택,도로 등의 조성이
부진한 것도 유관기관의 유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사업소등의 이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기반시설 보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INT▶ 운영기 도청이전사업본부장
"기반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할...."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을 기약할 수 없는 가운데
서남권 자치단체와 주민들은 도청신청사 이전을 도민 축제로 만드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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