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이 몫돈을 만질수 있는 쌀 수매시기를
맞아 농협과 농민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추곡수매가 폐지되고 공공비축 제도가 도입되면서, 쌀을 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한 벼를 말리지 않고 그대로 사들이는 '산물벼' 매입이 시작된 해남군의 한 농협 미곡종합 처리장,,
이 농협이 올 가을 사들일 쌀은 40킬로그램들이 20만 가마로, 추곡수매제도가 유지됐던 지난해 보다 20%정도 줄었습니다.
c/g--매입가격도 지난해 보다 최고 10%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가격에 따라야 하는 산물벼는 한가마당 5천원정도,, 고정가격으로 매입하는 포대벼 역시 5%가량 내린 가격인데다, 등외품은 아예 매입대상에서도 제외돼 있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INT▶
(서둘러 비준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지 않았나?)
수매를 대행하는 농협들도 자금운용등의 문제로 공공비축용 쌀 매입을 확대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나마 쌀 판매능력을 갖춘 농협들이 나서 원료곡 확보차원에서 수매를 늘리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INT▶
(농민도, 농협도 어렵습니다..)
뒤늦게 농협중앙회가 나서 65만가마를 더 사들이겠다고 나섰지만, 매입물량 대폭 확대등 현실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는한 농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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