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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네다바이 피해 속출(R)

입력 2005-10-08 07:54:07 수정 2005-10-08 07:54:07 조회수 1

◀ANC▶
영세상인을 노리는
사기꾼들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배달시킨 뒤
거스름돈을 가로채는 수법인데
경찰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시 월계동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는 45살 정모씨.

지난 7월초
수표로 대금을 치를테니
잔돈을 가지고 오라는 요구와 함께
과일 배달 주문을 받았습니다.

배달에 나섰던 정씨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주문을 했다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이 남자는 바빠서 그런다며
과일값은 집에 가면
자신의 아내가 수표로 지불할테니
거스름돈을 먼저 달라고 요구합니다.

남자의 자연스런 행동에
정씨는 거스름돈 27만원을 먼저 건넸지만
잠시 뒤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SYN▶
"화도 나고 어이가 없었다"

광주시 금호동에서
과일 행상을 하는 46살 김모씨도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자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했습니다.

◀SYN▶
"공중전화 이용"

동일범으로 보이는 사기꾼은
한푼이 아쉬운 영세상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범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가 키 1미터 65센티미터에
50대 남성이라는 것 외엔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경찰)
"돌아다니면서 범행"

경제난 속에
사기꾼의 범행마저 잇따라
영세상인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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