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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목포 3원]대학통합 갈길 멀다 -R

입력 2005-10-12 07:54:18 수정 2005-10-12 07:54:18 조회수 1

◀ANC▶
전남대와 여수대간의 통합승인은
최초의 국립종합대간 통폐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대학간 통합이
대학 내부적인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에서 진정으로 환영받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학생 3만여명에 교수 900여명의 전남대와
학생수 7천명에 교수 180명인
여수대의 통합은
최초의 국립종합대간 통폐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밀한 내부준비와 특성화 전략으로
모범적인 통폐합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산대와 밀양대 사례와 달리
전남대와 여수대간의 통폐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이달 초 기획처와 교무처,학생처 등
3개 처장직을 교체하고 진용을 새롭게 짠
여수대가 내부적으로 서둘러야 할 과제는
기존 통합안에서 누락됐던
공과대 특성화 방안 마련입니다.

여수캠퍼스 재학생들의 학적문제와
교수 처우문제, 부총장직 상설화 등
통합양해각서에서 밝힌 기본 원칙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도 현안과제입니다.

전남대측이
캠퍼스간 별도 예산편성 문제와
부총장 제도 신설 등에 대해
부정적인 속내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대학 명칭을
전남대로 정한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아무것도 성사된 게 없다는
전남대측 실무진의 언급은
향후 실무협상 과정에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산대와 밀양대의 성공적인 통폐합 성사는
두 대학 총장의 리더십과
상대 학교에 대한 배려가 결정적이었다는
해당학교 교직원들의 내부평가가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길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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