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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애타는 화훼농가(r)

김윤 기자 입력 2005-10-13 07:55:18 수정 2005-10-13 07:55:18 조회수 0

◀ANC▶

치솟는 기름값에 소비부진에 가력하락까지
겹치면서 화훼농가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장 다가올 겨울이 더욱 걱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강진군 칠량면의 화훼 재배단지,

6만8천여평의 부지에 온실을 짓고 대단위로
장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곳 재배농민들은
붉은 꽃망을 터뜨린 장미의 모습과 달리 마음이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로 소비가 부진하면서
장미 열송이 한다발 가격이
3백원에서 천2백원선으로 작년보다 50%이상
하락했습니다.

(스탠딩)장미재배농가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기름값마저 작년보다 크게 치솟으면서 다가올 겨울이 더욱 걱정입니다.

면세유 한드럼 가격이 12만원정도로 작년보다
2배이상 뛰어올랐기때문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벙커C유난방시설로 교체하려고 하지만 설치비만
천만원이 넘어 이마저도 힘든 실정입니다.

◀INT▶김정기*재배농민*

자치단체도 난방 시설교체비와 신품종 구입비의 50%를 지원하고 있지만 재배농가의 고통을 크게 덜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한상춘 담당*강진군*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에 이은 고유가,여기에다 해묵은 로열티 문제까지 겹치면서 올겨울
화훼재배농가의 폐업이 잇따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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