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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사작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지만
남악리 신도청으로 통하는 도로 안내시설이
부족해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도와 시,군간 엇박자 행정이 낳은 결괍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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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일로 인터체인지.
신도청을 표시한 도로안내판이 없어
복잡한 설명을 듣지 않고는 남악리 도청으로
가는 길을 알 수 없습니다.
전남 동부권에서 국도 2호선을 타고 영암을
경유하는 도로도 같은 실정입니다.
도청근처 국도 1호선과 지방도에 일부
도로표지판이 있지만 현 위치에서 도청까지
거리표시가 없고 직진위주로 단순하게 표시돼 헷갈리기가 쉽습니다.
지리에 밝은 운전자들이 겨우 찾아갈 정돕니다.
◀INT▶ 도청 통근버스 기사(하단수퍼)
"국도로 오면 도로표지판은 돼 있다.
안터체인지는 돼 있나? 안됐죠"
전남 중,동부권의 민원인과 초행길 외지인들이
혼란을 겪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INT▶ 주민 (하단수퍼)
"외지 사람들은 진짜 모른다.우리는 이곳에서 사니까 상관없다."
대중교통기관의 도청 연결노선이 미미한
가운데 도청에서 주변 주요교통기관으로 향하는
안내판이 없어 역시 답답하기만 합니다.
전라남도는 신도청 이전에 맞춰
익산관리청과 해당 자치단체에 안내판 설치를 요청했으나 사업추진은 지지부진합니다.
◀INT▶ 영임군청 관계자
"여러군데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당국이 예산타령으로 엇박자를 놓는 사이
도청으로 통하는 길은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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