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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면서
서남해안 섬 주민들이 심각한 물부족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당장 큰 비가 오지않으면 내년 봄까지
식수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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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인
조도면 관매도..
380여명의 주민들에게 유일한 식수원인
수원지가 바닥을 드러낸 채 석달째
물을 대지못하고있습니다.
관정에서 뽑아올린 물이 사흘에 한번씩
잠시 공급되고있지만 빨래는 커녕
먹는 물도 여의치않은 실정입니다.
◀INT▶ 박정렬(진도 조도면 관매도)
..물이 없어 사는 게 힘들다...
올들어 관매도에 내린 비는 190여밀리미터,
지난해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신안과 완도등 전남지역 다른 섬 또한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 그쳐 물부족사태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INT▶ 박재현(진도 상수도담당)
..급수선등 대책 강구..
당장 큰 비가 내리지않으면 섬지역은
갈수기인 내년 봄까지 최악의 식수난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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