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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수입 개방 반대와 추곡수매제 부활을
요구하며 농민들이 전국적으로 벼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는 28일 또다시 총파업을
예정하는 등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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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끝난 벼가마들이 시군청 앞에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달말부터 지금까지 전남에서만 16개
시군에서 5만가마가 넘었고,
전국적으로 천만가마를 목표로 야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작년보다 쌀값이 20%이상
하락하는 등 농촌이 고사위기에 놓였다며,
쌀 협상 국회 비준 반대와 수매제 부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이갑술 대표*전남 무안군 쌀대책위*
//농민들 벼랑끝에 몰렸다.할 수 없이 야적
시위를 통해 알리자는 절박함때문에...////
농민들은 또 벼가 아닌 쌀값을 기준으로 하는
고정직불제와 전국 평균가로 보전액을
정하는 변동 직불제도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라며 전면 개편을 외치고 있습니다.
농산당국은 수매제 부활 등에 대해서는
난감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역별 평균가로
변동직불제를 적용해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하는 등 농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박래복 과장*전남도청 농산물유통과*
///지역 현실 반영해달라고 건의////
농민들은 그러나 오는 28일 전국 농민총파업에 이어 다음달 18일 부산대회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수위를 높혀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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