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쌀 공공비축제가 처음
시행되고 있지만 농민들이 산물벼 출하를
기피해 수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농민들의 반발을 수용해
산물벼와 포대벼에 관계없이
매입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암군 군서농협 미곡처리장에
벼를 출하하는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이미 사들인 벼 포대는 임시창고까지
가득 쌓여 있지만 영암군의 산물벼 공공비축
실적은 4%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농협에서 자체 계약한 물량입니다.
◀INT▶
/실제는 변동직불금으로 정부가 하락한
쌀값을 보전해주니까 별 차이가 없는데
농민들이 출하를 하지 않는다./
농협에서는 자체 계약금이 시중가격보다
5천원이나 많다 보니
원료곡을 사들이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INT▶
/시중가격이 4만3천원인데 농협에서는 택배비 천5백원을 포함해 4만8천원에 매입한다./
정부는 농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긴급히
산물벼 출하와 관계없이 포대벼를
수매하도록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공공비축 물량이 줄어든 마당에
민간도정업자까지 원료곡 매입을
관망하고 있어 쌀값이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농사당국은 쌀값을 예측할 수 없지만
농민들이 성급한 투매를 자제해야 한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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