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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하루 3천만원!!-R

입력 2005-10-18 07:54:32 수정 2005-10-18 07:54:32 조회수 1

◀ANC▶
광양시의 하루 쓰레기 처리비용이
3천만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소득이 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늘었다고는 있지만,
쓰레기를 치우는데 하루 3천만원이나 든다면
우리 모두 생각해 볼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U)광양시의 하루 쓰레기 반입량은 99톤.

이를 처리하는데만 하루 3천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됩니다.

쓰레기 수집와 운반에만 연간 48억원.

시설비와 유지관리비등,
처리비용과 행정비용이 50억원에 이릅니다.

쓰레기 1톤당 평균 20만원의
처리비용이 드는 셈입니다.

광양시의 본예산이
2천5백여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백억원대의 쓰레기 처리비용은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INT▶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를 통해
재활용을 늘려보지만,
그 효과는 미미할 따름입니다.

또, 2025년까지인 위생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각 가정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여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루 5톤의 쓰레기만 줄여도
연간 3억6천5백만원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2천7년까지 쓰레기 10% 감량이
광양시의 일차적인 목표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일,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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