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그동안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농어촌학교가운데 상당수의
학교에서 적지않은 변화가 일고있습니다

교육기획 오늘은 무안 현경고등학교의 사례를
고 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무안읍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는 면단위 학교인
무안 현경고등학교.

4년제대학 진학생을 찾아볼 수없었던
이 학교에 3년전부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임교장 시절 학교 분위기가 바뀌면서
인근의 우수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동부권의 명문고 교감을 지낸 신임교장이
부임하면서 학생들에대한 맞춤형 학습이
강화됐습니다

진학담당 교사들은 수준별 학습으로 학생들의실력향상을 돕고,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새벽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해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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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면단위에서는 드물게 마을 유지들의
장학금 지원도 학생들의 학습열기에 한몫을
하고있습니다

◀ＩＮＴ▶

이같은 변화는 곧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학교 개교이후 처음으로 서울대 사회학부
수시 모집 합격자가 탄생하는등 3학년 88명의
학생가운데 이미 4년제 수시 합격자가 20명에 달할 정도로 이전에는 상상조차할 수없었던
놀라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마을주민들이 한마음이
되고있는 무안 현경고등학교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명문대 진학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