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섬마을 고등학교에서 중국인을 사이버 강사로 채용해 외국어 회화 수업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섬에서 중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무척 좋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완도에서 뱃길로
한시간 가량을 가야 도착하는 완도군 금일도입니다.

이곳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금일고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마다 특별한 중국어 회화수업이
요즘 화젭니다.

중국 소주에 사는 중국인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사이버 중국어 회화수업이 진행되고 있기때문입니다.

◀ＳＹＮ▶"중국인-금일도에는 무엇을 타고 가나요..학생-배를 타고 갑니다"

학생들은 중국 현지인이 화면을 통해 정확한
발음을 가르치면서 수업에 참여하는 관심도도
높아졌습니다.

◀ＩＮＴ▶학생 2명

섬마을 고등학교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이같은 중국어 회화 수업을 시작한 것은 2학기부터입니다.

이 학교 최정화 교사가
중국의 지인을 통해 무보수로 강사를 섭외했고
결과는 원어민을 채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최정화 교사*완도 금일고*

(스탠딩)완도의 작은 섬마을 고등학교에서
중국에 사는 현지인과의 중국어 수업,
외국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섬마을 외국어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