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 제조시 사용해서는 안될 화학물질을
판매, 사용한 업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김에서 구리성분이 검출됐지만 다행히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미국에서 제조된 SCI-62라는 화학물질입니다.

녹조나 적조 제거용으로 수입됐지만
일부 김 가공업자들이 이 화학물질을 마른 김
제조과정에 사용했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SCI-62를 판매한 43살 최 모씨는 이 화학물질을
해수와 함께 사용할 경우 김의 품질을 높힐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이 화학물질을
김 가공업자들에게 판매해 왔습니다.

◀ＩＮＴ▶ 김윤영 검사
현혹해서...//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최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이 화학물질을
사용한 김 가공업자 김 모씨등 3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실제 검찰이 마른 김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먹는물 기준 구리 함유량인 1mg/리터을 초과한
구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s/u 그러나 검찰은 마른 김을 수거해 중금속
함유여부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